한 주의 시작과 함께 주춤했던 열대야와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간 수축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은 25.4도로 사흘 만에 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고 있고요.
그 밖에 제주와 전남 해안 지역도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 기온은 34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무척 덥겠습니다.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충청 이남 내륙 곳곳에 폭염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동안 내륙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34도, 대전과 광주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오겠고요.
주 중반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주 중반 극심한 폭염은 꺾이겠지만 6년 만에 상륙하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됩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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